세종시가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최를 통해 도시 위상제고에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에서 “지방자치 부활 2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의 날인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공개한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방자치 20년, 국민행복 100년’이라는 주제로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첫 날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제3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지방자치 미래 비전 선포식’, ‘지방자치 20년 국민 대토론회’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31일에는 지난 한·일지사회의 때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안한 ‘한·일지방자치포럼’을 개최, 이 시장은 양국 공동문제인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동안 호수공원 전시마당에서는 ▲지방자치 정책홍보관 ▲정부 정책 홍보관 ▲시·도 우수정책 홍보관 ▲시·도 향토자원 전시관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관이 운영된다.

참여마당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 도전 골든벨’, 전국 먹거리 요리경연인 ‘팔도음식 맛 자랑대회’가 열린다. 시·도 예술단과 아마추어 공연단의 상설공연, 전국 각지의 푸드트럭, 페이스 페인팅 등 예술공연과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행복도시 건설, 복합커뮤니티센터,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세종시의 원활한 건설모습을 전국 각지의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자치 20년의 성과를 결산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