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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교육정책을 대통령후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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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교육정책을 대통령후보에게”
  • 김소라
  • 승인 2012.11.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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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제 발굴을 위한 세종시 원탁회의 개최

세종시에서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음 대통령이 반드시 추진해야할 ‘교육의제 발굴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세종사회복지관에서 ‘우리가 만드는 교육대통령’ 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원탁회의는 늦은 시간임에도 지역의 학부모, 교사 그리고 청소년 등 40여명이 참석해 교육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5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다음 대통령이 추진했으면 하는 교육정책에 대해 각자가 갖고 있는 생각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눴다.
토론장에서는 돈 걱정없이 다닐 수 있는 학교, 공부 부담 없는 학교, 시험 많이 보지 않는 학교, 체험 위주의 수업,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 대학 서열화 폐지, 일제고사 폐지, 교과서 난이도 조정등 교과과정 개선, 예체능 교육 강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토론회는 먼저 모둠별로 토론을 거쳐 가장 필요한 교육의제를 정리해 발표하고 이 가운데 모든 참가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제 2가지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오른쪽부터 원탁토론회의에
참석한 이우철, 배성훈, 천경신 학생

이 과정을 거쳐 세종시 교육주체가 바라는 7가지 교육의제를 선정했다. 가장 많은 득표는 돈 안드는 교육 확대(대학 등록금 반값, 무상교육, 무상급식 실시 등)가 35%로 선정되었다. 이어 교육과정 개선(교과시수 축소, 예체능 확대 등)는 15%, 학생동아리 활동 활성화(체험학습 확대, 학생주도형 학습 확대 등) 13%로 2,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학교평준화 실시(대학서열화 폐지, 고교평준화 실시, 국공립대 통합), 시험제도 개선(정기고사 1년 2회 실시), 혁신학교 확대, 일제고사 폐지 등의 의제가 선정되었다.
한편 이번 원탁회의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현재 교육여건을 대체로 흐리다는 견해를 갖고 있었으나 5년 후에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동시에 갖고 있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학부모 장 모씨는 "토론회를 통해 교육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특히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접하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교육이 바뀌어야 하고 이번 대통령선거가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의제는 11월 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새로운 교육실현 국민대회’에서 세종지역의 의제로 제안되고 각 대선후보들에게 전달된다.
김소라 기자 ksr8828@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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