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
고복저수지에서 흰뺨검둥오리들이 먹이를 찾아 유유히 움직이는 한가로운 풍경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흰뺨검둥오리들은 더러운 환경을 원망하면서도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먹이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아래 왼쪽부터 흰뺨검둥오리 옆으로 사람이 버린 페트병이 떠 있다. 또 저수지 수풀더미 속에 쓰레기들이 가득하게 썩어가고 있다. 한 흰뺨검둥오리는 낚싯줄이 부리에 걸려서 잎을 제대로 벌리지도 못한다. 몇 마리 안 되는 흰뺨검둥오리들이 사는 저수지마저 인간들이 오염을 시켰다. 자연에 해악을 끼치는 인간의 죄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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