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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도시 취업률 66.7% 지역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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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도시 취업률 66.7% 지역 최저 수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12.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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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 결과 면지역 76.3%, 읍지역 69.3%… 경력단절여성 증가, 공공기관 등 한정된 직종 원인
세종시 행복도시와 읍지역, 면지역별 취업률과 주요 산업.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거주자 취업률이 읍면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공공기관 등 전문직종이 많은 특성과 임신‧출산에 따른 경력단절 여성 증가, 짧은 거주기간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28일 세종시가 공개한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를 보면, 세종시민(만 19~70세) 취업률은 69.2%로 집계됐다.

면지역이 농림 관련 숙련 종사자로서 평균 21.4년 장기 거주하며 76.8%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조치원읍은 14.3년 거주에 주로 제조업체 직원 및 사무종사자 직종을 중심으로 69.3% 취업률로 분석됐다.

동지역은 취업률 66.7%로 가장 낮았다. 공공행정‧국방, 사회보장 행정 등의 전문가 그룹이 많았고, 거주기간은 2.4년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경력 단절 여성이 많은 점이 낮은 취업률로 이어졌다. 만 25~54세 여성 중 경력단절 경험을 가진 여성은 49.4%로 절반 수준에 달했고, 임신‧출산(36.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미취업자들은 안정된 직장군인 국가 및 지자체 근무(31.1%)를 선호했다. 창업 희망자는 15.2%에 그쳤다.

세종시 취업희망자들이 희망하는 고용형태와 임금 등의 조건. (제공=세종시)

취업 희망자의 평균 희망임금은 신규 211만6000원, 경력 246만 원으로 확인됐다. 전일제(69.3%), 평균 희망 근무일수 4.7일 등의 성향을 드러냈다. 직장규모 무관(68.6%), 비정규직 무관(48.1%), 교통수단 불편 감수(40.3%) 등 적극 취업 희망자 군도 적잖았다.

신정호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일자리인식 실태조사는 기업유치 및 중․장기 일자리정책 수립,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대책 마련 등에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충청지방통계청과 협업을 통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실시했다. 관내 2496개 표본 가구 내 거주하는 만 19~70세 가구원 4486명을 대상으로 8개 부문 69개 항목을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 ±2.7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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