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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아파트값 세종시만 '고공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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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아파트값 세종시만 '고공성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1.1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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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매매거래량 전국 침체 속 세종시만 57.3% 증가… 1년 새 아파트값도 폭등

 

지난 한 해 주택 매매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세종시만 고공 성장을 이어갔다.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전국적으로 감소했지만 세종시만 크게 증가한 것. 1년 사이 세종시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로 치솟았다.


주택매매시장, 세종시만 고공성장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105만 3069건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하지만 세종시는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4225건으로 전년보다 57.3%나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주택매매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세종을 비롯해 강원(5.4%), 대전(2.9%), 전남(0.4%) 등 4곳에 불과하다.


거래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대구로 42.3%나 줄었다. 이어 울산(-33.1%), 경북(-30.1%), 광주(-21.3%), 경남(-21.1%), 충남(-21%), 부산(-12.6%), 경기(-10.1%)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거래시장이 지난 한해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주택매매시장은 5년 평균(2011~2015년) 대비 10.4% 증가하면서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세종시 주택매매거래량은 5년 평균 대비 94.4%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종시 아파트 실거래가도 고공 행진


세종시 아파트 값도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해봤더니 도램마을14단지 전용 99.99㎡(18층)는 2015년 10월 3억 8900만원에서 거래됐으나 지난해 같은 달 5100만원 오른 4억 40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도램마을 20단지(에듀파크) 전용 84.86㎡(22층)도 실거래가가 2015년 11월 2억 8000만원에서 지난해 같은 달 3억 3000만원으로 1년 새 5000만원 상승했다.


어진동 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73㎡(6층)는 2015년 11월 4억 원에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달에는 4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아름동 범지기마을 7단지(호반에코시티) 전용 84.76㎡(4층)는 2015년 11월 2억 7500만원과 2억 8200만원에 매매계약 2건이 체결됐는데 지난해 같은 달엔 3억 1800만원에 한 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3600만~4300만원 올랐다는 얘기다.


종촌동 한신휴플러스 11단지 전용 59.61㎡(11층)는 지난해 11월 2채가 팔렸는데 매매가격이 각각 2억 7000만원과 2억 7200만원이었다. 전년 같은 달 2억 70만원보다 무려 7000만원 이상 오른 셈. 현대엠코타운 전용 59.94㎡(15층)는 2015년 11월에 2억 6000만원, 지난해 같은 달 2억 9150만원에 각각 거래돼 1년 새 3150만원 상승했다.


한솔동 첫마을 5단지(푸르지오) 전용 84.62㎡(8층)는 실거래가가 2015년 10월 2억 8500만원이었는데 지난해 같은 달엔 3억 1400만원이었다. 6단지(힐스테이트) 전용 84.11㎡(1층)는 같은 기간 2억 6800만원에서 2억 8500만원으로 거래가가 상승했다.


첫마을 7단지(래미안) 전용 59.1㎡(2층)는 2015년 11월 2억 2000만원에서 지난해 같은 달 2억 3700만원으로, 전용 101.45㎡(19층)는 2015년 10월 3억 9000만원에서 지난해 같은 달 4억 1000만원으로 각각 1700만원, 2000만원 오른 가격에 매매가 이뤄졌다.


퍼스트프라임1단지 전용 84.91㎡(11층)와 퍼스트프라임 3단지 전용 84.96㎡(7층)는 2015년 11월 각각 3억 1000만원과 2억 9900만원에 거래됐으나 1년 새 1500만원과 1900만원 오른 가격에 계약서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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