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의회 임시회 개회, 5분 발언서 드러난 현안
상태바
세종시의회 임시회 개회, 5분 발언서 드러난 현안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9.21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금택·김정봉·정준이·임상전·안찬영 의원 5분 발언 나서

세종시의회가 21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제39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서금택·김정봉·정준이·임상전·안찬영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통해 5가지 현안에 대한 제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안찬영 의원은 ‘세종시 한솔동 지역 생활환경 개선 제언’을 주제로 악취 민원 해결안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한솔동에는 폐기물 연료화시설, 수질복원센터, 지역 난방공사, 자동집하시설, 천연가스 발전소 등이 위치해 있다”며 “출범 이후 지속된 한솔동 지역의 악취 민원 확인 결과 2014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71건의 민원이 접수됐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이중 54건은 수질복원센터와 폐기물연료화시설 악취로 확인됐다. 이에 ▲악취 배출 허용 기준치 초과 지역 대상 악취관리 지역 지정 ▲악취기술진단 실시 통한 시설 점검 등의 개선안을 제안했다.

김정봉 의원은 ‘금강 자산을 활용한 세종시 균형 발전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의원은 세종보에서 금강상류로 이어지는 금강변 활용방안으로 이미 조성완료된 원수산 산악바이크 공원과 연동면 황우산, 부강면 성재산, 금남면 부용산을 아우르는 산악 연결 바이크 코스 개발을 언급했다.

이어 신도시와 부강을 잇는 금강뱃길을 조성해 합강오토캠핑장과 연계하는 방안도 내놨다. 

또한 서금택 의원은 6.25 전쟁 장사동 상륙작전과 관련해 해군 수송선 ‘조치원호’에 대해 발언했다. 

서 의원은 “당시 전쟁 중 한국 해군 수송선인 문산호가 특수공작대원 772명을 승선시킨 후 장사동 상륙작전을 감행했으나 태풍과 파도로 인해 좌초된 적이 있다”며 “이때 조치원호가 투입돼 일부 병력을 제외하고 구출에 성공한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 의원에 따르면 해군역사 기록단에 확인한 결과 조치원호의 명명과정에서 지역 연관성을 확인할 만한 증거자료가 없는 실정.

이에 그는 소중한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조치원호 복원 추진위원회 구성 ▲조치원 호 제작·전시 ▲스토리텔링 관광상품화 등을 제안했다.

정준이 의원은 세종시 양극화 대비 방안으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계획 수립 ▲장애인 취업 및 창업을 위한 희망 일자리터전 마련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끝으로 임상전 의원은 현 세종교육의 현실에 대해 발언했다. 

임 의원은 “현재까지 교육청이 학생, 학부모, 동창회와의 원만한 합의 없는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며 “조치원중·여중 이전재배치 갈등과 급격한 사교육 시장 팽창 등이 현재 문제시 되는 상황”이라며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점검하는 한편, 201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및 조례안 심사를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