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 인수특위, 호수공원·종촌 복컴 보완 '주문'
상태바
세종시 인수특위, 호수공원·종촌 복컴 보완 '주문'
  • 안성원
  • 승인 2015.06.11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 인수특위 회의 개초…인수 대상 5개 시설 관련 업무보고

세종시의회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이하 인수특위)가 세종호수공원의 수질관리와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보완을 주문했다.

인수특위는 10일 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시청 및 행복청, LH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고 세종호수공원, 폐기물연료화시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1-3 생활권 종촌동 복컴, 제천·방축천 등 시가 인수할 공공시설물 5개소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각 시설물에 대한 인수점검 시 문제점을 제기했다.

특히 위원들의 관심은 세종호수공원과 종촌동 복컴에 집중됐다. 먼저 세종호수공원에 대해서는 수질과 자연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요구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김정봉 위원은 “세종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나무그늘이 없는 등 시민 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파고라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라”고 주문했으며, 장승업 위원도 “세종호수공원의 나무식재와 관련해 토질과 식재 적정여부를 확인하고, 생착에 좋은 수종으로 심어달라”고 요구했다.

윤형권 위원은 “세종호수공원에서 폴리염화알루미늄을 지속적이고 과다하게 사용하면 금강으로 유입돼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전문가로부터 수질환경과 수질관리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종촌동 복컴과 관련해서는 각종 시설물에서 발견되는 하자를 지적하며 보완을 촉구했다. 김복렬 위원은 “종촌동 복컴의 도서열람실이 전반적으로 어둡다. 전체조명기구 중 LED 조명의 비율을 높여 달라”고 요청했으며, 안찬영 위원장은 “종촌동 복컴의 외부 계단 높낮이가 일정치 않고, 마감선이 안 맞는 부분이 존재하는 등 계단시공의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재시공을 주문했다.

아울러 윤형권 위원과 함께 체육관 바닥재를 장판으로 설계 변경한 사유를 물으면서 “습기가 많은 지하에 체육관이 배치돼 계속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며 “당초에 체육관 공간에 대한 재배치가 검토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정준이 위원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현재 하나의 관로로 운영되고 있어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며 “추후 타 생활권에 설계되는 집하장 시설은 2개의 관로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안찬영 위원장과 정준이 부위원장 등 총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인수특위는 지난 6월 3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내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