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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구마모토’로부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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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구마모토’로부터 배운다
  • 김재중
  • 승인 2015.04.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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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동 교수, 일본 아트폴리스 성공사례 강연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일본 구마모토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독특한 건축도시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28일 이효동 동서대 겸임교수를 초청해 ‘건축작품과 건축행정의 걸작 아트폴리스’를 주제로 행복도시 건축물의 특화방안을 모색했다.

 

행복도시 건설사업이 일본 구마모토 아트폴리스 사업과 유사점이 많다는 점에 착안, 이 교수로부터 아트폴리스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 교수는 행복도시 건설과정에서 대표적인 명소(랜드마크)격 건축물뿐만이 아니라 화장실이나 소규모 동네 공원 등과 같은 작은 것을 잘 조성하는 것이 도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독특한 건축물을 유도하기 위해 커미셔너(commissioner, 전권을 가진 최고 책임자)가 해당 사업에 가장 적합한 설계자를 추천하는 ‘지명 건축가 제도’를 도입한 것이 아트폴리스 사업의 성공요인으로 손꼽히는 만큼, 행복도시에도 벤치마킹 필요성이 제기됐다.

 

구마모토 아트폴리스 사업은 후세에 물려 줄 역사적 건축물을 남기겠다는 목표로 공공청사, 공동주택, 교량 등 대형 건축물부터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도시 건축물 하나하나에 우수한 디자인을 입혀 도시를 발전시키겠다는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90개의 작품이 계획돼 현재 경찰서, 미스미항 터미널 등 82개 작품이 완공됐다. 30년 가까이 추진돼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는 셈.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특화사업을 통해 이 시대의 디자인과 기술을 집약한 최고의 건축물을 건설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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