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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방노블랜드 ‘1순위 마감’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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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방노블랜드 ‘1순위 마감’ 배경은?
  • 김재중
  • 승인 2015.04.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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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급 대상자 ‘외면’ 불구, 기타지역 청약자 몰려

대방건설이 분양한 세종시 3-2생활권 M3블록 대방노블랜드 아파트가 이전기관 공무원, 당해지역 거주자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일반공급 1순위에서 사실상 마감됐다. 세종시 외 지역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

 

24일 금융결제원 청약정보시스템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23일 진행된 대방노블랜드 일반공급 1순위 930세대 모집에 3576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3.85대 1이다.

 

먼저 전용면적 59㎡A 주택형은 553세대 모집에 당해지역에서 365명이 청약을 신청해 미달됐으나, 기타지역 청약자 1988명이 청약에 나서 10.57대 1의 경쟁이 펼쳐졌다.

 

59㎡B 주택형도 당해지역 청약은 미달에 그쳤지만 기타지역에서 315명이 몰려 1.3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유일하게 당해지역에서 마감된 타입은 84㎡A. 이 주택형은 94세대 모집에 당해지역에서 417명이 청약을 신청해 4.44대 1로 일찌감치 마감됐다.

 

공급량이 가장 작았던 84㎡B 주택형은 36세대 모집에 당해지역에서 11명, 기타지역에서 30명이 청약에 나서 턱걸이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비교적 큰 규모인 1002세대가 공급됐는데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된 만큼, 분양성적은 나쁘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다만, 이전기관 공무원 등 특별공급 대상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점은 ‘옥의 티’로 평가받는다. 특별공급 배정물량이 721세대에 이르렀지만 실제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72명에 불과했기 때문.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특별공급 대상자들이 올해 신규분양 최대어인 2-1생활권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올해 세종시 신규분양 시장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속단하기 어렵지만, 다른 변수가 없다면 ‘1순위 마감’ 릴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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