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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해도 대답 없는 행정에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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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해도 대답 없는 행정에 화났다"
  • 안성원
  • 승인 2015.04.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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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이지더원2차 입주준비위원회 대표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LH, 세종시, 세종시교육청에서 집회를 개최한 1-1생활권 아파트단지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의 사정을 이재학 이지더원2차 입주준비위원회 대표를 통해 들어보았다.

이 대표는 인근 돈사와 메추리농장의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며 환경영향평가에 이 부분을 반영하지 않아 문제를 자초한 관계기관들의 행정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단지에 3000세대 가까이 입주를 하지만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중학교가 없다”며 “인근 매각되지 않은 공동주택용지에 중학교를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중학교 신설과 관련해서는 “이해찬 국회의원 국정보고회 자리에서 이 의원과 최교진 교육감에게 공개적으로 건의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시교육청의 무성의한 행정을 비난하기도 했다. 


- 행복청과 LH, 세종시교육청에서 집회를 열게 된 까닭은?

돈사와 메추리 농장에 대해 행복청과 LH가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도시계획 승인했기 때문에 악취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1-1생활권 이는에 있는 
단독주택용지에서 아파트용지로 변경하면서

- 악취가 실제로 얼마나 심각한가?

지난해에 공사현장 인부들이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다. 아침 새벽에는 냄새가 심하게 진동하고 비가 올 때나 날씨가 따뜻하면 더욱 더 냄새가 심하다. 도저히 창문을 열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중학교 신설을 주장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방안은?

아파트단지에 3000세대 가깝게 들어선다. 초등학교 2개, 고등학교 2개가 있는데 중학교는 배치하지 않았다. 탁상행정에서 나온 잘못된 행위라고 본다. 인근 M6블록에 283세대가 들어설 공동주택 부지가 있는데 아직 매각이 안됐다. 그 부지에 중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세종시교육청에 건의한 적은 없나? 왜 집회를 통해서 주장하는 것인가.

지난번 이해찬 국회의원 의정보고회에서 이 의원에게도 건의 드렸고 그 자리에 참석한 최교진 교육감에게도 면담을 요구했는데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행복청 관계자와 협의하는 자리에서 물어봤더니 이 부분에 대해 교육청이 (협의) 요청조차도 하지 않은 것을 듣고 격분하고 있다. 교육감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계획인가?

입주민들이나 예정자들은 선의의 피해자다. 이런 피해를 야기한 행복청, LH나 시교육청이 안이하게 대처한다면 강력하게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다. 관련 기관에서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이 부분이 관철 될 때까지 항의 집회는 계속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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