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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뚝딱’ 절로 나오는 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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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뚝딱’ 절로 나오는 시 한 구절
  • 세종포스트
  • 승인 2015.03.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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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맛수다 7회] 보리밥 전문점 ‘큰나무’

아쉽습니다. '세종맛수다' 공식인증 기준인 평균평점 4점의 턱밑까지 근접한 3.9점 ‘맛집’이 소개됐는데요. 지난 2월 16일 방영된 ‘세종 킹크랩’ 이후 최고 평점입니다. 

 

이번 ‘세종맛수다’ 주부평가단이 찾아간 곳은 세종시 남부지역 대평리에 있는 ‘큰나무’라는 이름의 보리밥 전문점인데요. 맛수다 주부님들의 평가 내용이 한 편의 시를 읽는 듯 합니다.

 

‘정겨운 인심으로 더 배부른 곳, 봄과 함께 찾아 온 상큼 푸짐한 한 끼, 그린벨트의 봄을 간직한 곳, 누룽지처럼 구수한 두 이모님의 미소가 있는 곳, 껍데기보다 알맹이가 튼실한 집.’

 

어떠세요? 시골장터에서 느낄 수 있는 봄 냄새가 느껴지나요?

 

보리밥에 참기름 솔솔 뿌려 한 그릇 뚝딱 드신 평가단들은 “이러다 방귀대장 뿡뿡이가 되는 것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던지기도 합니다. 본래는 제공되지 않는 ‘계란프라이’ 하나 서비스로 드시고 감동하셨다니, 소비자들이 엄청난(?) 밥상 인심을 기대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큰나무 이모님들. “묵나물보다 봄나물을 더 얹어줬으면 좋겠다”는 맛수다 평가단의 지적 아닌 지적은 귀담아 들어 주시구요. <세종포스트> ‘맛수다’는 세종시 구석구석의 맛집을 찾아 매주 쉼 없이 달려갑니다. 다음 주에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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