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발언대] 안찬영 세종시의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부담해야 할 세종시 생활용수 기반시설비 764억 원을 시민들이 부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찬영 세종시의원은 4일 본보 인터뷰를 통해 “세종시 1단계 수도 관로 설비비 원가가 약 322억 원에 이르는데, 향후 30년 동안 이자를 포함하면 무려 764억 원에 이른다”며 “국가기반사업을 위해 설치된 행복청이 이 돈을 부담하는 것이 당연한데, 이를 세종시에 전가해 사실상 세종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행정조정협의회에 이 문제를 상정해 법리해석과 시설투자 부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해찬 의원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해찬 의원이 나서서 세종시장과 행복청장 LH본부장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좀 더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는 자리를 만들려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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