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동백’ 이제하 지음 | 이야기가있는집 펴냄 | 1만 3800원
작가가 등단 57년 만에 처음 낸 산문집이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에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을 삽입했다. 1957년 <신태양>에 소설 ‘황색 강아지’로 등단한 작가는 문학, 미술, 영화, 음악 등 예술의 전방위에서 활동했으나 늘 변방을 고집했다. 당대의 상식에 흠뻑 젖지 않은 그의 글은 편 가르기를 그만 두고 잠깐 쉬어가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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