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2025까지 조치원을 경제중심축으로”
상태바
“2025까지 조치원을 경제중심축으로”
  • 이충건
  • 승인 2014.10.07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청춘 조치원’ 비전 선포식 열고 실천로드맵 발표

도시재생, 인프라, 문화·복지, 지역경제 4대 전략 추진

“행복한 주민! 활기찬 경제! 청춘조치원!”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조치원 청춘프로젝트’의 비전이다.

세종시는 2일 세종시민회관에서 조치원 발전 100인 위원회 위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조치원을 세종시의 경제중심축으로 구축하는 내용의 실천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이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조치원읍을 세종시의 경제중심축으로 부상시키고, 구신시가지 간의 균형개발을 위해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 ▲지역 경제 등 4대 중점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은 조화로운 도시구조와 근린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현 시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조치원읍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단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게 뼈대 내용이다. 현 청사는 세종시 제2청사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정부부처 관련 기관 및 단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서창리 일대에는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서민들의 생활터전으로 삼고, 전선지중화, 공사 중단 건축물 재생 등 도시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프라 구축은 연기리~조치원읍 번암리 간 현재 4차선을 6차선 또는 8차로로 확장해 지역 활력형 도로교통망으로 삼아 BRT와 연결하는 게 핵심 과제다. 또 조치원 동서 연결횡단도로 확충사업과 교차로 정비, 쌈지·나눔 주차장 등 주차 공간 확충도 계획됐다.

문화·복지 전략으로는 문화거점 기반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향토문화자료관 유치를 통해 문화시설과 융합한 복합문화타운을 조성하고, 터미널부지 업무단지 안에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갖춘 고용복지통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서창천과 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해 생활문화 체육공간으로 조성하고, 평리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건립과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경제 전략에는 2018년까지 현 시청사 부지에 과학비즈니스벨트 SB플라자를 짓고, 현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 부지에 정부청사와 세종시 관련 협회·단체의 업무공간인 비즈센터와 소규모 영세기업의 사업 공간 및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세종전통시장은 고유한 특성자원을 발굴하고 시설 현대화를 지원해 문화관광형으로 육성하고, 세종ICT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 관련 50개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에 세종시가 있으며, 세종시의 모태도시는 조치원”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시민의 뜻을 모아 직접 찾아내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조치원 청춘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