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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1,2,3단지 진정한 일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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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1,2,3단지 진정한 일꾼은?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6.0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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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선거구 시의원 후보 지상토론 | 김중훈 윤형권 노정민 임태수

후보자는 왜 세종시의원이 되려 하는가. 후보자가 생각하는 시의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김중훈(기호1번)

"세종시의원 출마는 운명이다. 신행정수도건설 입지선정부터 세종시 수정안에 이르기까지 세종시발전위원회 사무국장, 대전충청포럼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면서 세종시가 겪은 10년간의 우여곡절을 함께 했다. 첫마을 1,2,3단지는 입주당시 허허벌판이었다. 편의시설 하나 없었다. 오직 행복도시의 미래를 보고 입주하신 우리 이웃들을 위해 몸을 던져 봉사하겠다. 한솔동을 교육·경제·문화 1번지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회계사의 눈으로 시정과 교육행정을 견제하고, 도시공학 전문가로서 행복도시가 제대로 건설되고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

윤형권(기호2번)

"무능 시정, 무책임 교육행정, 무사안일 의회는 세종발전을 저해하는 3무(無)다. 이를 타파해 세종을 교육특별시·문화 행복시로 만드는 데 시의원의 권한과 역할을 신명나게 수행하겠다. 대전일보 기자, 세종포스트 창간대표, 한국일보 기자로 세종에서 활동하며 날카로운 비판으로 잘못을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해왔다. 기자로서의 현장경험과 교육학박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교육은 특별하게, 문화는 행복하게 만들겠다. 연기군의원들은 광역단체 일을 할 줄 몰라 집행부 거수기만 했다. 시의원은 시장, 교육감의 역할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소신껏 일하겠다."

노정민(기호4번)

"마을공동체 복원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행된 마을기업 추진을 위해 첫마을 주민협동조합법인 이사장과 마을기업 추진위원장으로 주민을 위해 매달려왔다. 일을 하면서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꿔나가려면 법과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 환경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주간보호 프로그램도 시급하다. 그래야 아픈 외침이 없는 진정한 의미의 행복도시가 된다. 행복청 주부모니터단,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시의원은 소통의 중심이 돼야 한다."

임태수(기호5번)

"세종시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 지금이 그 시작단계다. 변화의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시점에서 세종시와 한솔동에 진정 필요한 사람은 경험이 많아야 한다. 군의원 2회와 충남도의원, 세종시의원을 지내며 능력과 역량을 쌓아왔다. 그동안 한솔동을 대변할 시의원이 없었다. 시의회에서 고군분투하며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의지만 있다고 모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 경험이 없으면 배우다가 시간만 보내기 마련이다. 그동안 시의회에서 한솔동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활동을 마무리해 주민들에게 큰 힘을 드리겠다."

후보자가 출마하는 12선거구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보나. 시의원이 되면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윤형권(기호2번)

"교육 불안과 문화갈증이다. 참샘초와 새롬중 횡단보도에 센서 부착 자동차단기를 설치하고 통학차량이 정차할 수 있는 갓길을 조성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겠다. 행복청에서 한두리대교 남쪽으로 스포츠테마파크 계획을 갖고 있다. 2016년부터 건립 계획이지만 앞당겨야 한다. 시장·교육감과 함께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불편한 게 상가주변 주차난이다. 지난해 세종시가 한솔동에서 3억원의 과태료를 걷어 갔다. 노상에 쌈지주차장을 조성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야간이나 주말 등 특정시간만 주차를 허용하는 가변주차제도 실시하겠다."

노정민(기호4번)

"주민체육시설인 한솔중 수영장이 여러 이유로 개장을 못하고 있다. 세종시 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에 따라 시가 관리·운영토록 하고 세종열병합발전소 지역발전기금 일부를 수영장 운영기금으로 기본지원 사업에 포함시키겠다. 문화시설도 부족하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임시 주차장 부지에 주민자치회관을 건립해 주차 공간 확보는 물론 자격과정 취득 개설, 다양한 동아리 문화 형성 공간을 마련하겠다. 첫마을의 높은 물가는 예정지역 물가 지표가 된다. 지역마을 안정관리 대책반을 설치하고 착한 가격업소에 쓰레기봉투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

임태수(기호5번)

"개발 초기의 거주환경, 즉 교육·문화·복지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지역 주민들과 동떨어진 공약, 정치적인 선동보다는 지역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원하는 일, 시의원으로서 꼭 이뤄야 하는 일부터 챙겨야 한다. 이미 지난 2년간 참샘초를 최고 학교로 만들었고, 삭감됐던 1,2,3단지 예산도 되살려냈다. 주민들은 한솔중 수영장 개장과 체육시설 확충을 요구하신다. 반드시 해결하겠다. 복합커뮤니티센터도 확충하고 그린자전거대여 이용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마을을 만들겠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상시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건강한 마을을 만들겠다."

김중훈(기호1번)

"첫마을 아파트 하자 무기한 지원은 우리의 권리다. 1,2,3단지는 국내 최초 국제설계공모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하자문제로 선호도에서 밀리고 있다. 우리 이웃들은 먼지 날리는 공사판의 불편을 묵묵히 이겨내신 분들이다. 이런 긍지에 상처를 낸 것이 하자문제다. 이는 아파트 가격상승에도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입주민이 만족할 때까지 보수를 완료해야 한다. 그래야 명품 아파트 이미지를 되살릴 수 있다. 시행사와 시공사, 관리주체 등 모든 기관과 협의해 해결방법을 반드시 찾겠다. 첫마을 주민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부터 시작하고 싶다."

주요 공약을 간략하게 세 가지만 소개해 달라.

노정민(기호4번)

"문화 첫마을을 위해 한솔동 생태통로에 상시공연장과 작은 무대, 쉼터를 마련해 벼룩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 신호위반과 속도위반으로 스쿨존이 위협받고 있다. 안심 첫마을을 위해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겠다. 열병합발전소 대기질 측정기도 1단계에 설치해 모니터링하겠다. 복지 첫마을을 위해 벤치를 확충하고 그늘막을 설치하겠다. 놀이터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

임태수(기호5번)

"세종시의 성공은 교육에 달려 있다. 세종시의회 교육위원장, 참샘초 초대, 2대 운영위원장을 맡아오면서 교육예산 지원에 앞장서왔다. 학부모·학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교육선진화를 이루겠다. 방과후교실 예산 확충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교육 기자재와 학교 내 공부·여가시설도 확충하겠다. 스쿨존 확대와 공사장 유해요소를 철저히 관리하겠다."

김중훈(기호1번)

"BRT 활성화를 위해 무료운행을 추진하겠다. 회계사로서 전문적 판단에 따르면 목적성이 없는 일반회계 예산을 BRT운영에 투입하면 시민들에게 무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문제가 없다. BRT 기종도 시민 자부심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일반버스에서 친환경차량으로 바꿔야 한다. 전문성을 살려 열병합발전소 기금이 첫마을에 전액 지원되도록 따져보겠다."

윤형권(기호2번)

"시장·교육감 후보에게 공약으로 제시해 반영시킨 것들이 있다. 스마트교육 정상화를 위한 스마트교육체험연구센터와 교육 불안 해소를 위한 기숙형 명문고, 즉 캠퍼스 하이스쿨 설립이다.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 수영장·공연장 등 문화·체육시설 조기건립으로 문화욕구를 해소하겠다. 방사능제로 지역농산물 학교급식센터 설립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도 챙기겠다."

시의원이 되면 집행부(세종시·세종시교육청)에 가장 먼저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임태수(기호5번)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주차장 확대, 교육예산 증액 등 임기 내 마무리하려고 힘을 쏟던 현안들이 있다. 절차상의 문제, 예산 합의 실패 등으로 시간이 지체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시의원이 되어 다시 한 번 지역민들과 힘을 모아 해당 예산부터 반영시키겠다."

김중훈(기호1번)

"도시계획의 취지대로 대중교통 활성화가 시급하다. 1년 기준으로 16억원이면 BRT 무료 운행 복지가 가능하다. 시의원이 되면 당장 이 일부터 시작하겠다. 학교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과 보안시설을 갖춘 스쿨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모니터단을 상시 운영하겠다."

윤형권(기호2번)

"주차난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한솔중 뒤편 단독주택용지를 주차장부지로 매입하고 문화체육공간으로도 활용하도록 하겠다. 학교증축을 중단해야 한다. 캠퍼스하이스쿨을 설립해 1생활권 고교를 옮기고 그 자리에 초중학교를 신설하면 증축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노정민(기호4번)

"문화예술중학교를 신설해 과학예술영재학교와의 연속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대안학교 캠퍼스타운 건립을 제안하겠다. 세종시의 안정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세종시와 중앙부처에 2000석 규모의 아트센터 건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도 제안하겠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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