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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넘쳐 분노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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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넘쳐 분노가 되다
  • 세종포스트
  • 승인 2014.05.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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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of View]세월호 참사 Why?

슬픔이 넘쳐 분노가 됐다. 대통령이 나서 일벌백계(一罰百戒)를 다짐했다. 엄벌로 본보기를 보여 여러 사람이 법을 지키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우리사회에 일벌백계가 없어 이 같은 일이 반복돼 왔는가를 자문하게 된다.

원자력발전소에 불량자재를 납품하는 업자, 철근을 빼먹으며 부실아파트를 짓는 건설업자, 발암물질을 사용하는 식품업자 등. 자신이 일벌백계의 대상만 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협잡과 결탁이 통용돼 왔던 것이 아닌지 되묻는다.

사고의 모든 원인과 책임을 선장과 선원들에게만 묻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결국 시스템과 매뉴얼의 문제다. ‘안전’만 강조할 뿐, ‘안전’을 구현할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정부도 국민도 고민이 부족했다. 엉성한 매뉴얼이 존재했지만 이마저 지켜지지 않았다. 근대화의 부실과 조야함에서 야기된 참사였다. 두 논객이 바라본 이번 참사의 원인을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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