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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의 ‘좋은 이웃되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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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의 ‘좋은 이웃되기’ 안간힘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4.25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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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교류회와 공동 봉사·체육시설 개방·육영사업 등
 진석천 한솔동장과 윤여균 발전소장이 한솔동 새마을부녀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진석천 한솔동장과 윤여균 발전소장이 한솔동 새마을부녀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한국중부발전㈜ 세종열병합발전소. 여느 신도시 같으면 발전소가 아파트 입주 이전에 건설되어 민원의 소지가 없었지만 세종시 한솔동에서는 강렬한 저항을 받았다. 세종시 수정안 파동으로 발전소 건설 공사가 덩달아 지연됐기 때문이다. 특히 시험가동, 특별지원금 사용처 논란 등을 거치면서 한솔동과 이웃으로서의 관계설정에 우려가 컸던 게 사실.

하지만 이런 우려는 기우였다. 발전소 측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발전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사 1촌 협약, 다문화가정 지원, 취약가정 아동 지원, 농촌일손 돕기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손을 내미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초등학교 학습기자재 지원, 중·고교생 장학금 지급 등 육영사업에 솔선하면서 학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발전소 내 체육시설 및 강당은 첫마을 유치원 졸업식, 연합탁구 교류전 등을 위해 개방했다.

지난 16일에는 한솔동새마을부녀회와 사회공헌활동 협약식을 갖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하는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윤여균 발전소장은 "한솔동 새마을부녀회와 힘을 합쳐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로 해 더욱 밀착된 사회공헌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연기면 보통리 저소득 가정의 노후주택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 800만원을 후원했고, 이튿날에는 장군면 소재 저소득 가정 10세대를 찾아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등 사랑의 좀도리 행사를 가졌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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