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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교사 된 전우홍 교육감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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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교사 된 전우홍 교육감 권한대행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4.1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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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초 통합학급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수업 진행
전우홍 세종교육감 권한대행이 18일 연봉초 통합학급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우홍 세종교육감 권한대행이 18일 연봉초 통합학급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우홍(53) 세종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이 일일교사가 됐다.

전 권한대행은 18일 연봉초 통합학급에서 ‘대한민국 1교시 - 학교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1교시’는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 초등학교 1교시에 라디오로 송출되는 장애이해교육 방송수업이다. 2007년부터 교육부와 KBS한국방송,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기획해오고 있으며 올해 수업 주제는 ‘세모와 네모의 동그라미 교실’이다. 오는 20일이 제34회 장애인의 날이다.

연봉초 통합학급은 장애학생 2명, 비장애학생 17명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업은 동영상 시청과 함께 전 권한대행과 학생, 담임교사가 퀴즈를 풀고 질의응답을 하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다년간의 교직 경험을 살려 전 권한대행은 <이솝우화> ‘여우와 두루미’를 예로 들며 "장애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납작한 접시에 담긴 음식을 두루미가 먹지 못하고, 호리병에 든 음식을 여우가 먹지 못하는 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신체적으로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전 권한대행은 중등 역사교사로 9년간 재직했었다.

전 권한대행은 "비장애학생들이 장애학생을 올바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신과 같은 친구로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교원들에게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통합된 환경에서 공평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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