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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생활권 아파트 분양 ‘6월 말’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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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생활권 아파트 분양 ‘6월 말’ 확정적
  • 최태영 기자
  • 승인 2014.03.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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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등 당해지역 우선권 분양 올 6월말 일몰 영향

올해 세종시 분양시장에서 최대 관심사인 2-2생활권 아파트의 분양시점이 6월말이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이곳은 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해 특별공급 설계공모로 공동주택용지를 공급, 대부분 메이저 건설사들이 낙찰돼 관심을 모은다. 건설사들이 동시분양으로 가닥을 잡은 것도 올 분양시장에서 최대 화두가 되는 이유 중 하나다. 지역 업체인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도 각각 P3, P4구역에 진출했다.

2-2생활권 아파트의 키워드는 ▲동시분양 ▲6월말 분양 ▲기존과 차별화된 아파트 설계 ▲분양가 등 네 가지로 모아진다.

먼저 분양시기에 대해 계룡건설 개발사업본부 관계자는 "행정절차 등을 감안하면 분양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다"면서도 "대외적으로 6월말 분양이 목표"라고 말했다.

금성백조 주택사업본부 관계자도 "분양시장에서 7~8월은 비수기이고, 가을로 넘어가면 늦은 감이 있어 오는 6월말 분양을 검토하고 있다"며 "행복청에서도 관련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6월 분양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행복청은 4월 중 건축심의, 5월 중 사업계획승인, 6월 초 분양가심의 등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말 분양 목표는 공주시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경우 지난 2012년 7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당해지역 우선공급’에 대한 일몰이 오는 6월 말로 끝나는 영향도 있다. 7월 이후 분양부터는 인근지역 거주자의 경우 당해지역 우선공급이 폐지되기 때문.

건설사들이 분양시기와 함께 부쩍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설계 부분이다. 이는 행복청이 기존의 아파트와 확연히 다른 설계와 평면, 마감재, 단지 내 시설 등 차별화를 꾀하겠다며 업체들을 독려하고 있는 탓이다. 건설사들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연관되는 것이 분양가 부분이다. 마감재나 시설 등이 최신 유행하는 최고급 자재로 쓰일 경우 이는 당연히 공급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업체 한 관계자는 "분양가는 설계 등 제반 사항이 완료돼야 잠정적이나마 산출할 수 있다"면서도 "최소 800만 원대 중반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이로 미뤄 분양가는 800만 원대 후반에서 900만 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업체마다 2-2생활권이 공모 당시 특별건축계획구역으로 발주된 곳이어서 일반 아파트 공사비보다 추가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분위기다.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동시분양 여부다. 현재 건설사들이 대외적으로 6월말을 분양 목표로 잡은 데는 동시분양 가능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업체 또 다른 관계자는 "P1~4구역 각 컨소시엄 업체들이 내부적으로 6월말 동시분양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2생활권 공급세대수는 ▲P1구역(롯데·신동아건설 컨소시엄) 1944세대 ▲P2(포스코·현대건설) 1703세대 ▲P3(대우·현대산업개발·현대엠코·계룡건설) 3171세대 ▲P4(금성백조주택) 672세대 등 총 7490세대다. 준공은 오는 2017년 1월 예정.

최태영 기자 ctywoo@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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