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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얻도록 도와주면 창의인재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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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얻도록 도와주면 창의인재 될 수 있어”
  • 이현경 기자
  • 승인 2013.10.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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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 참샘초서 학부모 특강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30일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의 일환으로 참샘초 대강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30일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의 일환으로 참샘초 대강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50) 원장은 "자녀가 ‘영감(inspiration)’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창의적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30일 세종시교육청이 참샘초 대강당에서 개최한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에서다.

박 원장은 이날 ‘그리스 문명에서 배우는 지혜·창의에 대하여’를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2년째 계속되고 있는 그리스문명권 순례 경험을 토대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대학시절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영감’이란 과정을 통해 창조적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창조적 광기’란 게 있다. 바로 철학적 광기, 종교적 광기, 예술적 광기다. 이런 광기를 통해 ‘영감’에 이른다는 것.

철학적 광기란 생각에 미친다는 뜻이다. 생각을 하다 저항의 벽에 부딪치면 더 이상 생각을 하지 않게 되는데, 이 벽을 깨야 ‘영감’에 이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종교적 광기는 믿음에 미친다는 의미다. 고난과 시련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예술적 광기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예술작품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생활화된 예술교육을 할 것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자녀들이 ‘영감’의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학부모들의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원장의 강연에는 학부모 200여명이 대강당을 빼곡히 채웠다. 특히 이날 학부모교실은 Wee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상담을 제공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운영에 대한 문의는 세종학부모지원센터(☎044-320-1157)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강연에는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참샘초 대강당을 빼곡히 채웠다.
이날 강연에는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참샘초 대강당을 빼곡히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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