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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생활권 한별동 지구단위계회 수립 '로봇 이동 가능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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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생활권 한별동 지구단위계회 수립 '로봇 이동 가능 도시로'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7.04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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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4일 지구단위계획 수립 내용 밝혀
미래 교통수단 대비, 탄소중립 생활권으로 건설 예고
모든 공동주택 단지 내 로봇택배 가능한 인프라 구축 등 혁신 설계 밝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6-2생활권(한별동)의 개발방향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제공=행복청)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6-2생활권(한별동)의 개발방향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6-2생활권은 행복도시 북측에 위치하며, 행복도시 23개 생활권 중 20번째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생활권으로 면적은 약170만㎡, 인구는 약 3.6만 명, 주택수 약 14.5천호로 계획됐다. 

행복청과 LH는 2021년 3월부터 6-2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위해 개발 방향을 '상생, 혁신, 친환경 공동체 공간모델 ; Compact + Network 생활공동체 4.0'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시골격과 3가지 특화요소를 마련했다.

6-2생활권 첫 번째 특화요소는 커뮤니티 공간의 접근성을 높인 '상생 커뮤니티'다.

우선 생활권 곳곳을 이어주는 선형 공원(폭 20∼30m / 약 4km)을 계획해 많은 주민이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주요 거점 주변에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도서관, 단지 내 상가 등) 등 민간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토록 했다.

두 번째 특화요소로는 미래 교통수단을 대비한 혁신 모빌리티 계획이다. 

우선 6생 환승주차장을 BRT·공유차·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환승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청년 창업·일자리 공간 함께 제공하는 모빌리티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BRT정류장 남북에 모빌리티 허브 2개소를 계획하고, 공동주택 단지 내 로봇택배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든 도로에 PM·로봇이 이동 가능한 공간을 계획해 로봇배송이 생활권 전체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공동 물류거점 장소 확보하고, 물류거점 장소와 아파트 각 세대 간 로봇배송이 가능하도록 무장애 설계하고 로봇 이동가능한 엘리베이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6-2생활권 공간계획 구상 (제공=행복청)

세 번째 특화요소는 탄소중립을 지향하고 생활권 단위 에너지 자립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그린에너지 계획이다.

우선 기존 바람길(동서방향)을 고려한 건축물 계획 등 친환경적으로 도시를 설계했고 생활권 에너지 자립률 50%를 목표로 제로에너지 빌딩 인증 의무화, 세대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스마트기술 도입, 공원·교통광장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계획했다.

이와 함께 생활권 남측에 에너지 자립률 100% 목표로 제로에너지타운인 공동주택 2개 단지 988호가 예고됐다. 행복청은 위와 같은 계획 등으로 6-2생활권 탄소배출량의 약 70%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행복도시 주택 추가 공급 등을 위해 공동주택용지 밀도와 층수를 상향하여 주택 14.5천호가 확보됐고 임대주택도 27% 계획됐다. 

1∼2인 가구 증가 및 가구원수 감소 등 가구변화에 맞춰 중·소형 주택 위주로 계획됐고, 상가 공실을 완화하기 위해 상업시설 면적을 1인당 약 3.5㎡로 최소화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신호 대기 없이 차가 천천히 통행하도록 간선도로를 제외한 교차로는 회전교차로 10개소로 계획됐다. 

6-2생활권은 2024년에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하여, 빠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 정의경 도시계획국장은 “6-2생활권은 기존 생활권 개발을 통해 축 척된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하였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생활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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