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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년' 넘어 '신중년'을 위한 지원 센터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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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년' 넘어 '신중년'을 위한 지원 센터 설립한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10.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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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동 LH 임대상가에 교류‧성장‧혁신 공간 조성
인생 재설계, 직업교육, 경력개발, 사회공헌활동 지원
358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중년 지원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양원창 경제산업국장 ©세종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청년들을 위한 지원을 넘어 50~64세인 '신중년'을 위한 지원 센터를 설립을 추진한다. 

28일 세종시는 358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시 성장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신중년 세대인 50~64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신중년에게 제2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세종행복신중년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신중년 인구 추이는 2018년도 5만 3000명 ▶2019년 5만 9000명 ▶2020년 6만 3000명 ▶올해 6만 7000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세종시는 시정 3기 공약과제인 행정연구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연구용역을 수행한 결과, 사업 대상을 공무원과 연구원 위주에서 신중년 전반으로 확대해 '세종행복신중년 지원센터 설립'으로 공약을 변경했다. 

또한 올해 4월 조례를 제정하고 2회 추경에 센터 리모델링 예산인 4억 1100만원을 반영, 내년도 본 에산에 인건비를 비롯 사업비 등 5억 9400만원을 계상했다. 

행정안전부 특교세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2억원도 확보됐다. 

아울러 신중년의 요구를 반영키 위해 '교육프로그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단을 운영해 세종시 특성을 고려한 교육프로그램과 센터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거쳤다. 

지난 8월에는 센터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기관을 세종테크노파크로 선정키도 했다. 

세종시 다정권 상권과 인접한 LH 국민임대 7단지 상가 전경 ⓒ세종포스트
세종청년센터가 기 입주해 있는 다정동 LH 국민임대 7단지 상가. 이 곳에 '신중년 지원센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세종포스트

센터는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LH임대상가에 들어설 예정이며 교육실과 상담실, 공유 오피스 등이 설치된다. 

현재 LH 임대상가에는 '청년세종센터'가 입지하고 있어 세대간 교류와 협업 등 시너지 효과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애경력 재설계'와 경력 개발을 위한 '재도약 취업교육', 수강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빅데이터 라벨러, 3D프린터 제작, 드론 자격증 취득 등 4차산업에 관련된 일자리 발굴도 진행된다. 

세종시는 다음달 말까지 세종테크노파크 및 LH세종본부와 공기관 위탁 대행, 임대차 계약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5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양원창 경제산업국장은 "신중년이 새로운 인생을 준비해 성공적인 제2 인생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세종행복신중년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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