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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면에 초대형 LED생산단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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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면에 초대형 LED생산단지 건설
  • 김재중
  • 승인 2013.01.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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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2000억원대 투자협약… 북부권 균형개발 초석

▲ ㈜에어텍 등 33개 업체 대표들이 22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시청 대강당에서 전의면 LED기업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북부지역인 전의면 일대에 1조 2000억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생산단지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균형발전전략에 ‘올인’하고 세종시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22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에어텍 등 수도권 33개 업체와 1조 2000억원 규모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전의면 양곡리 일원 80만㎡ 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LED 및 영상장비 제조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세종미래산업단지㈜(대표 장동걸)가 1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오는 2015년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현재 단지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시행 중이다. 올해 올해 지구지정 고시와 보상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선 조성 후 분양 사업방식이 아닌 입주기업 확정 후 입주업체가 조합을 구성, 시행하는 ‘민간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조성된다. 부지조성이 마무리되면 협약을 체결한 30개 업체가 약 1조 1000억원 규모의 공장 및 제조설비를 갖추고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

시는 1조 2000억원의 신규투자와 함께 4800명의 일자리 창출, 49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도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전의면에 거주하는 김재욱(76·남) 씨는 "지난해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북부지역인 전의면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이번 투자유치 협약을 계기로 전의면의 획기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어 지역주민과 더불어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한식 세종시장도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세종시의 최대 현안인 자족기능 확충과 북부권 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LED조명산업은 전력 소모량을 20%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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