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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에 뿔난 첫마을 “소송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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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에 뿔난 첫마을 “소송 불사”
  • 김소라
  • 승인 2013.0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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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현상 해결, 복리시설 정상운영 위한 첫 주민공청회 열려

겨울철 첫마을 1단계 아파트의 결로현상이 심각해 입주민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3단지는 입주 1년이 넘어섰지만 아직도 피트니스 센터, 독서실, 골프연습장 등 주민복리 및 편의시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주민 공청회가 첫마을 3단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오후 3단지 피트니스센터에서 열렸다. 3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주관한 이 날 공청회에는 입주민 2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입주민들은 결로현상(이슬맺힘현상)에 대해 LH가 책임을 회피한다고 강하게 성토하면서 시공 상 하자인 만큼 반드시 재시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확장형으로 지어진 첫마을 아파트 창호를 2중창이 아닌 단창으로 시공하면서 결로현상이 나타났다는 게 입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은 또 공청회 자리에 LH나 행복청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공청회가 우리끼리 하소연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대다수의 입주민들은 "결로현상 등 하자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입주민이 힘을 모아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정헌 3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은 "오늘 공청회는 피트니스센터 운영과 결로현상 외에도 다양한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파트 결로현상이 하자로 인정받은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구체적 사례를 모아 다양한 경로를 통해 LH로부터 하자라는 판정을 받아내야 한다며 입주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피트니스클럽 운영과 관련해서는 완전위탁과 부분위탁, 자체관리 등 세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김소라 기자 ksr8828@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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