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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 내면세계의 보물을 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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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 내면세계의 보물을 찾는 것
  • 김정환 (세종시발전위원회 여성위원장)
  • 승인 2012.11.2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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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있는 리더십의 권위자이다. 전작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이어 발간된 이 책은 저자가 감사의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5년간의 산고 과정을 거친 자기계발, 조직, 리더십 관련 종합지침서로 각 장마다 생생한 실례를 제시하며 실질적인 성공에 대한 방향을 제공한다.

* 성공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의 경영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에 의존하는 것보다 ‘상생의 리더십’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성공이란 무엇인가? 사람마다 자신의 경험이나 추구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생각들도 다양할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짐 콜린스는 "인생의 궁극적인 성공이란 당신의 배우자가 해가 갈수록 당신을 더욱 존경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스펜서 존슨은 작품 『선물』에서 "성공이란 그게 무엇이든 네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정의한다. 정리하면, 성공이란 "자신이 소중하게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몰입하고 헌신해 가는 과정"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 왜 8번째 습관인가? 저자가 제안하는 8번째 습관은 앞서 제안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이 7가지 습관을 현실에서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8번째 습관의 핵심은 내면의 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찾도록 고무하라는 것으로 그동안 통제중심의 사회에서 무력해지고 변명과 도피로 일관하던 개인이 삶의 주인이 되어 ‘무엇을 위해서’ 효과적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리고 개인 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십을 보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 성공을 위한 8번째 습관~ 저자는 개인의 내면 소리를 변화시킨 인류 문명을 다섯 가지 시대로 구분한다. 첫번째는 가족의 식량을 구하기 위해 매일같이 활, 화살, 돌, 막대기를 들고 다니던 수렵, 채취시대, 두번째는 경작을 통해 소출량을 늘린 농경시대, 세번째는 규모의 생산성과 조립라인의 효율성을 가져온 산업 시대, 네번째는 지식노동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강조하는 지식, 정보의 시대,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정보와 지식이 가치 있는 목적 및 원칙과 결합되는 지혜의 시대이다. 그리고 부의 창출 원천이 점차 지식과 정보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지식, 정보시대에서는 개인의 잠재력과 창의성의 발휘가 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위대한 존재이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들의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인데 저자는 그 이유를 우리 자신에 대한 불안전한 패러다임 즉, 인간 본질에 대한 인본적인 관점이 불안전한 것에서 찾는다. 인간은 동기를 유발시키고 감독해야 할 물건이 아니라 신체, 지성, 감성, 영성, 이 4가지 차원의 욕구를 가진 존재이며, 이에 따라 신체 지능(PQ), 지적 지능(IQ), 감성 지능(EQ), 영적 지능(SQ) 차원에서 인간을 분석할 수 있는데,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이뤄내고 사회에 기여한 이른바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끈질긴 노력과 자기와의 싸움을 통해서 이 4가지 지능과 능력을 균형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내면의 소리를 찾아 삶의 주인이 되고 세상을 변화시켰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신체, 지성, 감정, 영성을 모두 지닌 전인적 인간(whole person)으로 살아간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어느 하나라도 결핍되면, 우리는 결코 성공했다고 느끼지 못한다.

* 타인에게도 내면의 소리를 찾도록 고무시켜라~ 이 책은 두 가지 측면에서 리더십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첫째, 공식적인 지위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실질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둘째, 리더의 역할은 지시하거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와 잠재능력을 깨달을 수 있게 인도하는 것이다. 조직에서 리더십이 발휘되면 각자의 강점이 생산성으로 연결되고, 각자의 약점이 다른 사람들의 강점으로 보완된다. 한편, 급속히 변화하는 오늘날의 현실에는 모든 것을 파악하고 지시하는 만능 리더가 아니라, 사람들이 각자 알아서 맡은 일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그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주는 리더가 필요하다.

* 배우면서 가르치고, 배운 것을 실천하라~ 이러한 접근방식은 다소 당연하면서도 이상적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가 미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성공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이며, 2003년 <좋은 아버지 상>을 수상할 정도로 자신의 일과 가정의 균형을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의 방법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현재 지식경제사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질 높은 지식노동자들을 요구한다. 이에 이 책은 개인의 요구와 시대의 요구를 효과적이면서 창의적으로 결합해 현대인들이 살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내면세계에서 끊임없이 찾고 개발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모든 내용은 가정, 기업, 학교, 관공서, 군대, 지역사회 등에 모두 적용해 볼만 한 것들이다. 특히 지금은 인간의 4가지 기본욕구와 동기, 즉 살고(생존) 사랑하고(대인관계) 배우고(성장과 발전) 유산을 남기기(의미와 기여) 위해서 우리는 현재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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