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53번 확진자 일가족으로 음성 판정 후 다시 확진
우크라이나 입국 후 영아 및 10대 자녀 확진, 배우자도 양성
30대 외국인 여성 확진 후 일가족 확진
우크라이나 입국 후 영아 및 10대 자녀 확진, 배우자도 양성
30대 외국인 여성 확진 후 일가족 확진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이번에는 지난 20일 종촌동 53번 확진자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58~60번 확진자는 53번 확진자의 40대 남자 배우자, 10대 자녀와 영아 두 자매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일에 1차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 후 23일에 다시 확진을 받아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영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도 시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53번 확진자는 종촌동에 거주하는 30대 외국인으로 지난 17일 두 자녀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후 53번 확진자는 19일에 보건소 검사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함께 입국한 자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해왔다.
귀국 후 자택에서 격리됐으나, 22일 증상발현으로 인해 재검사를 받았다.
시는 58~60번 확진자의 자가격리로, 자택과 보건소 외에는 동선이 없다고 밝혔다.
58~60번 확진자 가족은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새벽에 입원 예정이며, 영아 자녀의 고열 등으로 가족 코호트 격리치료를 받게 된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거쳐 동선과 접촉자 추가 발생 시, 주요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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