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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시민대학' 캠퍼스, 내년부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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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시민대학' 캠퍼스, 내년부터 문 연다
  • 박종록 기자
  • 승인 2020.08.06 14: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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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 위해 다양한 사업 제시... 인재육성사업 체계화 노력도 동반
평생교육 통합‧관리 컨트롤타워 및 플랫폼으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진입 목표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해 '시민대학'으로 활용 중인 대전시. 

세종시가 2021년 도입기(한솔·도담·대평동 캠퍼스), 2023년 성장기(연동·전의면, 조치원읍 캠퍼스), 2024년 이후 정착기(사각지대 발굴 후 추가 조성) 로드맵으로 '세종형 시민대학' 운영에 나선다. 

시민대학은 '집현전'이란 이름으로 지역 평생교육의 통합·관리 컨트롤타워 및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콘셉트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 부합토록 한다. 캠퍼스는 주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다. 예컨대 한솔·도담동 캠퍼스는 실용학, 대평동 캠퍼스는 시민자치학으로 세분화하고 학위제 도입도 한다. 학위는 학사(전임), 석사(대제학), 박사(영전사)로 구분한다. 

전문성과 실용성을 강화하고, 시민·전문가·기관단체간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수요를 반영한다. 내년 6월부터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시민대학 포털도 구축한다. 

• 도입기(2021년까지): 시민대학 포털 구축, 도담동‧한솔동(실용학 캠퍼스), 대평동(시민자치학 캠퍼스)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 권역별 캠퍼스 설치

• 성장기(2022~2023년): 권역별 캠퍼스를 조치원읍, 연동면, 전의면에 확대설치, 학습활동 지원체계와 학위제 정착

• 정착기(2024년 이후): 사각지대 발굴, 문제점 지속보완, '집현전' 모델 타 지자체 확산 노력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캠퍼스 운영 계획 요약.(제공=세종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캠퍼스 운영 계획 요약.(제공=세종시)
집현전 명예학위 수여과정 요약도.(제공=세종시)
집현전 명예학위 수여과정 요약도.(제공=세종시)

시는 6일 오전 11시 제295회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평생학습도시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3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구축해온 평생학습 환경을 설명하는 한편,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란 비전을 제시했다. 

시민대학 운영이란 큰 틀 아래 평생교육 진흥계획도 하나하나 제시했다. 

김성수 문화체육국장이 평생 교육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지역 내·외 평생교육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한 사업 전문성 강화

• 문해교육센터(박연 문화관)‧찾아가는 행복배움학교‧비정규 야간학교 등 운영,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 운영 통한 소외계층의 교육권 보장 

• 정책아카데미 지속 운영,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sjhle.or.kr)를 통한 다모아 평생학습정보망‧사이버 평생학습관(http://sjhle.eduspa.com) 고도화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강의 연계 추진

• 시 모든 직원 대상 민주시민교육‧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폭력예방 및 성평등 교육 실시, 지역사회 인적 자원 발굴, 지식기부 활동 기회 제공, 우수 사례 등 공유‧홍보 방식으로 인권의식 함양 및 민주시민 교육 강화

지난 달 개편 작업을 거친 세종시 사이버 평생학습관. 무료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시 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우수 인재의 발굴‧육성을 위한 인재육성사업 체계화 노력도 소개했다.

• 상반기 장학생 494명 선발, 3억 8천만원을 지급. 하반기에도 차질없는 운영으로 올해 총 860명 최종 선발, 총 7억 3000만원 지원 예정

• 상반기 32명, 2400만원 지원하는 장애인 면학, 장애인 특기적성, 다문화‧북한이탈주민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장학금 신설,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 

• 하반기부터 시민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 대학생 학자금 대출 원금 상환 지원

앞으로 사회적 배려계층을 지원할 '생활비성' 장학금을 확대하고, 인재육성 및 평생교육 5개년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해 인재육성사업의 질적 발전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인재육성 및 평생교육 5개년 종합발전계획 개요.(제공=세종시)
인재육성 및 평생교육 5개년 종합발전계획 개요.(제공=세종시)

이밖에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21~2023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비롯한 평생교육 사업, 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누리는 학습마당 구축에 나서 코로나19로 운영이 미비했던 정책아카데미 등 평생교육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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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2020-08-07 2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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