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25일 시청 앞 야외광장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기증한 신간 어린이도서 1000권과 시민 기증도서를 교환하는 ‘어린이 책 교환 행사’를 개최한다.
시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따라준 세종시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책으로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책 교환을 위해서는 다른 어린이와 공유하고 싶거나 평소 아끼는 책을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공도서관에서 도서 교환권으로 바꿔 행사 당일 시청 앞 야외광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1인 총 2권까지 교환이 가능하며, 사전에 22일까지 공공도서관에서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 직접 가져와서 교환할 수도 있다.
부대 행사로는 ▲위로와 힘을 주는 책 속 문장을 공유하는 ‘마음토닥 한 문장 장독대’ 운영 ▲심리 치유의 시민 추천 도서를 나누는 ‘마음토닥 서가’ 운영 ▲과월호 어린이 잡지 무료 배포 등이 진행된다.
‘마음토닥 한 문장 장독대’ 및 ‘마음토닥 서가’도 사전에 오는 22일까지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시민들에게는 도서 교환권 1매가 증정된다.
이번 행사내용과 자세한 참여 방법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jo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어른들과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우리 어린이들을 칭찬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서로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