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통령 경선 후보인 김두관 후보의 지지모임인 ‘내게 힘이 되는 나라 세종본부 발대식’ 및 ‘김두관 후보 간담회’가 7일(화) 오후 6시, 조치원읍 서창리 소재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에는 김고성 전 국회의원, 김기수 고문 등 지지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홍영섭 상임대표와 전응규, 유근준, 임동천, 오유진 4인의 공동대표 체제로 진용을 갖추기로 했다.

전응규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민 개개인에게 힘이 되는 나라, 서민이 행복한 나라를 김두관 후보를 중심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두관 후보는 "행정자치부장관 당시 신행정수도특별법을 제정했지만, 일부 반대세력에 의해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되어 추진된 것이 안타깝다"라고 전하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세종시를 실질적인 정치·행정수도로 복원하여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방과 서울, 비수도권과 수도권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신념이자 이념이다"라고 말하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 자신이 적임자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 개회 선언, 환영 인사, 김두관 후보 소개, 질의 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두관 후보는 발대식에 앞서 민주통합당 세종시당을 방문하여 이춘희 위원장과 김선무, 임태수, 김부유, 고준일 세종시의원, 민주당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