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종시 에어컨 화재 10건 발생, 제조업체와 안전점검 공동 추진
세종소방본부(본부장 배덕곤)가 5월 한 달 간 에어컨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무료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화재정보센터에 접수된 세종시 내 여름철(6∼8월) 화재 건수는 총 79건이다. 이 중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가 10건을 차지했다.
소방본부는 에어컨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설치·사용환경 불량, 장시간 사용 등으로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5월을 에어컨 안전점검의 달로 정하고,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사전 점검을 지원하기로 했다.
점검은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점검 사항은 ▲에어컨 기본 작동 ▲주변 환경 ▲내·외부 주요부품과 배선 등이다.
기본 점검 및 수리는 무상으로 진행된다. 다만, 부품 교체, 사다리차 이용, 실외기 이전 설치 등은 일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신청자가 해당 제조사(대우전자㈜ ☎ 1588-1588, 대유위니아㈜ ☎ 1588-9588, 삼성전자㈜ ☎ 1588-3366 ㈜LG전자 ☎ 1544-7777)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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