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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중소형 국·공립대, 내년부터 입학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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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중소형 국·공립대, 내년부터 입학금 폐지
  • 김누리 인턴기자
  • 승인 2017.08.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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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등록금수입 중 입학금 비중 낮아 부담 적어… 입학전형료도 인하
3일 학무위원회를 거쳐 내년부터 13만 1000원씩 받던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한 대전 한밭대학교 정문. 한밭대를 비롯한 전국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들은 지난 2일 저녁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만나 입학금 폐지, 입학전형료 인하 등에 합의했다.

문재인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 입학금 폐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전국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가 내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지역중심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김영섭 부경대 총장)는 지난 2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총장협의회를 갖고 내년부터 입학금을 폐지하고 입학전형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대학은 중소형 국‧공립대학들로 전체 등록금 수입에서 입학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1% 안팎인 대학들이다. 대학들이 전반적으로 입학정원 감축과 등록금 동결 및 인하로 재정상황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나마 이들 대학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대학 입학전형료는 올 수시부터 사회적배려자전형, 국가보훈대상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에 한해 폐지하기로 했다.

전형에 따라 최대 5만 9000원인 전형료는 1000원~3000원을 인하하기로 했다.

한밭대 최종인 기획처장은 “오늘 학무위원회를 거쳐 대전지역 최초로 입학금 폐지를 확정했다”며 ”잘 가르치고 취업 잘되고 등록금 부담도 적어 학생이 더욱 행복한 대학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는 강릉원주대, 경남과학기술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밭대, 한국해양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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