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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방의원들, 추격자 안희정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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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방의원들, 추격자 안희정에 '찬물'
  • 대전=김재중 기자
  • 승인 2017.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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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시구의원들이 대거 문재인(64)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문 전 대표를 안희정(51) 충남지사가 맹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대규모 지지선언이어서 충청권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시구의원 29명은 22일 오후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롭고 유능하고 준비된 문재인 대통령 (경선)후보와 함게 반드시 정권교체의 찬란한 봄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대전지역 민주당 소속 시구의원은 총 43명이다.


이들은 특히 ‘준비된 후보론’에 방점을 찍었다. 사회를 맡은 박정현 시의원(서구4)은 “세 분 모두 훌륭한 후보들이지만, 당선 직후 곧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준비된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후보가 평생을 통해 보여준 정의로운 삶의 역사가 지금 국민이 원하는 적폐청산을 두려움 없이 묵묵히 감당해 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오랜 국정경험을 통해 준비된 유능한 지도력을 이미 갖췄기에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남북관계 등 산적한 현안들을 거침없이 해결해 나갈 것이라 감히 장담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시의원은 구미경, 권중순, 김인식, 김종천, 박상숙, 박정현, 박혜련, 전문학, 황인호 등 9명이다.


구의원은 동구 박민자, 이나영, 중구 류수열, 오인애, 육상래, 서구 김영미, 김창관, 류명현, 이광복, 이선용, 전명자, 정진섭, 최규, 최치상, 홍준기, 대덕구 문성원, 박종래, 서미경, 이금자, 이세형 등 20명이다.


유성구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측근인 조승래(유성갑) 국회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의 아성인데다 유성을 이상민 의원이 ‘중립’을 밝히고 있어 시·구의원들 중 누구도 문재인 지지선언에 동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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