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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 밖 청소년, 돌봄 대책 실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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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 밖 청소년, 돌봄 대책 실효성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1.1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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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교육위 박영송 의원 지적… 이태환 의원, 학원 통학차량 안전관리 당부

학교 부적응 등 학업중단을 겪고 있는 세종시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이 17일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제기됐다. 

박영송 의원은 “세종시 학생 수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학교 밖 아이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적응하기 어려운 학교 환경을 참다 나온 아이들을 지역사회에서 받아 안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학교 밖 아이들은 초·중·고 모두 합해 170명 정도다. 이 중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한 아이들은 총 93명. 신설학교와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도 점차 늘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재 학교 밖 지원센터를 통한 위탁 연계, 꿈드림 지원센터 등은 학습과 생활을 풀타임으로 봐주는 역할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심리상담과 각종 프로그램도 필요하지만 단편적인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 전반을 지원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환 의원은 학원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확보를 주문했다. 학원이 늘면서 학원차량도 증가하고 있지만 신고하지 않고 운행되거나 운전자 신변확인에 소홀할 수 있다는 것.

이 의원은 “학원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교육청에서 주도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며 “잦은 사고나 음주 경력 등 자격미달 운전자를 불허할 수 있는 장치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원 통학차량은 도색과 안전장치를 갖춰야하고, 운행 시 시교육청에 신고하게끔 돼있다. 지난해 기준 157대”라며 “올해부터는 전문가 전수조사를 통해 등록을 진행하고, 운전자교육도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법’에 의해 올해 278억 원이 소요되는 누리과정은 차질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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