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늘봄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미국 LA 세인트 제임스 성공회 학교 드보라 데비 교장을 초청,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드보라 데비 교장은 미국의 각종 교육정책에 참여한 교육전문가다. 미국 산타바바라, 로체스터, 윌튼 등에서 학교장 및 교육행정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주일 미 대사이자 캐네디 대통령의 딸인 카롤리나를 뉴욕 맨하탄에서 가르친 바 있다.

 

그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미국의 교육철학과 교육정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미국의 최근 교육흐름을 비롯해 성공적인 공교육 개혁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는 차터스쿨, 마그넷스쿨 등을 소개했다.

 

‘차터 스쿨’은 뉴욕시가 부실한 공립학교의 대안으로 내놓은 자율형 공립학교로 학부모나 지역사회가 정부와 협약해 직접 운영하는 학교 형태을 말한다.

'마그넷스쿨'은 전통적인 공교육 시스템을 벗어나 특별한 교육을 받고 싶은 학생들을 발굴·육성하는 학교다. 고교 졸업에 필요한 일반적인 과정에 덧붙여 진로, 직업, 예술, 환경 등 특수한 주제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드보라 데비 교장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일생을 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장선생님의 강연이 우리 교육가족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