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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침해 피해 줄일 '교원보호지원센터'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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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침해 피해 줄일 '교원보호지원센터' 설치된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7.26 13: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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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피해 교원 위한 법률·심리 상담 적극 지원
"교권 보호 연수·사제동행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것"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원들의 안전한 교육풍토 조성을 위한 ‘교권보호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교사가 안심하고 정당한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안에 교권보호 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는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 실제 교권 침해 현황은 2012년 11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4건으로 증가했다. 

  

학교급별 교원침해 현황은 ▲유치원 22.4% ▲초등학교 25.0% ▲중학교 30.5% ▲고등학교 31.8%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교권침해 사례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권침해 피해 교원에 대한 제도적 지원 등 실질적인 수행 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이는 관할청 단위의 교원치유지원센터 지정을 규정하고 있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과 ‘교원 예우에 관한 규정’에 따른다. 센터는 보람동 본청 1층에 설치될 예정이며 상담 공간은 개인 사생활보호가 가능하도록 고려해 마련할 계획이다.

 

법률·심리 상담 지원, 전문상담사 추가 배치 ‘노력’

 

시교육청은 센터 내 교권 전문가를 통해 즉각적인 교권 침해 처리 체계를 확립하고, 찾아가는 교권보호 연수, 교원 힐링 연수 등을 비롯한 각종 법률 및 심리상담·치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피해 교원을 대상으로 약제비와 검사비를 제외한 진료비 일부를 지원, 교단 복귀 후 사후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권침해 관련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센터 내 전담인력으로 변호사 1명을 배치하는 한편, 피해 교원의 심리 상담과 치료를 위해 세종시 내 정신건강의학과의원 1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치료 전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상담사가 확보되지 못한 점을 감안, 올해까지 전문가 추가 배치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교원들이 더 행복할 수 있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 풍토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교원 존중 풍토 조성을 위해 오는 9월 8일 스승과 제자와 함께하는 1박2일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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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하는것 아닌가? 2016-07-26 14:53:55
누구 누굴보호 하겠다는 소리하는지 ?
교사들 불평못하게 민원넣으면 감사하고 징계로
공포교육행정으로 하는 청님들
그 예산있으면
교육감 및 장학사 님들 연수나 좀 받으세요
학교현장 선생님들을 어떻게 지원하는것이
교육청에 역할 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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