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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사는 청소년들은 봉사활동 '어디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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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사는 청소년들은 봉사활동 '어디서 어떻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5.27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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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전 인증 기관, '두볼' 활용… 봉사 시간 인정 기준 유의 필요



현재 세종시에 거주하는 중학생의 경우 3년 동안 학내 봉사를 포함해 60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의무적으로 주어진다.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 모두 봉사활동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세종시 청소년들은 어떤 통로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까.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조주환, 이하 청소년센터)가 바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센터는 관내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 정보를 적극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자원봉사 인증터전’(이하 인증터전)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의 기능을 들여다봤다. 

 

‘터전 인증’, 6가지 기준 통과 시 부여

 

청소년센터에서 운영 중인 ‘터전 인증’은 봉사활동을 담당하는 기관, 시설, 단체 등을 대상으로 6가지 기준을 통과한 곳에만 부여한다. 그 기준은 ▲비영리 단체 해당 유무 ▲정기적인 봉사 프로그램 운영 ▲자격을 갖춘 봉사 실무자 유무 등이다.

 

기준을 통과해 인증을 받은 봉사활동 기관 목록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http://www.sjyout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두볼’, 청소년만을 대상으로한 정보 제공

 

‘두볼’은 유일하게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보다 쉽게 봉사활동 가능 기관을 찾을 수 있고, 동시에 활동신청과 인증까지 가능하다.

 

특히 연령별, 내용별, 지역별, 형태별로 구분해 필요한 분야의 봉사활동 검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령별로는 초등부터 대학생까지, 내용별로는 ▲노력 ▲교육 ▲재능 ▲문화 ▲캠페인 봉사 등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는 복지시설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필요한 일손을 돕는 노력봉사, 도서관이나 공부방의 교육(지도)봉사, 멘토링과 번역 기부 등의 재능봉사가 가능하다.


 

시교육청 인증 기관… 이외 봉사는?

 

세종교육청 ‘학생봉사활동 운영계획’에 따르면 봉사활동 인정기관은 ▲교육감, 교육청, 학교봉사활동 추진 위원회에서 인정한 기관 ▲DOVOL(dovol.youth.go.kr)-청소년활동진흥센터(여성가족부)인정기관 ▲나눔포털 1365(www.1365.go.kr)-자원봉사센터(행정자치부) 인정기관 ▲ VMS(www.vms.or.kr)-사회복지협의회(보건복지부)인정 기관 등이다.


이런 기관들의 자원봉사 시스템에 접속해 내려 받은 확인서는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또 ‘두볼’과 ‘나눔포털’의 봉사활동 실적은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이 기관들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학교에 봉사활동계획서를 제출, 학교장 승인을 받은 활동에 한해 확인서를 제출하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및 봉사시간 인정이 가능하다.


교육청 봉사 인정 기준 자율동아리 활동은 인정 안 돼


봉사활동은 1일 최대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세부 지침을 보면 헌혈봉사는 1회 4시간을 인정해 주고, 선플달기 등 사이버캠페인은 합쳐서 최대 12시간이 가능하다.

 

공익을 위한 공식 번역활동의 경우 원고지 5매당 1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지만 해외봉사활동 실적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실시한 봉사활동도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조주환 센터장은 “입시에 지친 청소년들이 사회를 배우고, 나눔과 배려, 인성을 키울 수 있는 둘도 없는 교육적 수단이 바로 자원봉사”라며 “5월 청소년의 달이 지나기 전에 사회에서 원하는 스펙이 아닌, 본인만의 진짜 스펙을 찾아 자원봉사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자원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청소년센터(044-864-793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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