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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2023년 충북대 세종캠퍼스 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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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충북대 세종캠퍼스 설립 가시화
  • 이희택
  • 승인 2016.04.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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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충북대 업무협약 체결…4-2생활권 내 생명과학 분야 특화

투자유치 역점사업 ‘공동캠퍼스’ 구축과 시너지 효과 기대

 

충북대 세종캠퍼스가 2023년경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2일 오후 3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신도시 4-2생활권(집현리) 입지 내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북대는 올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캠퍼스 설립을 위한 종합계획 마련에 나선다. 내년에는 약 3만3000㎡(약 1만평) 규모의 대학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023년까지 캠퍼스 건립을 완공할 계획이다.


세종캠퍼스는 ▲연구중심의 동물병원동물재활 의학센터 건립 ▲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소 이전 ▲기능성 소재공원 조성 ▲수의과대학 임상교육시설 설치 및 대학원 이전 등 생명과학 분야 사업에 초점을 맞춘다.


아일랜드 코크대와 트리니티대, 미국 코넬대 등 외국대학에 이어 충북대까지 설립 의향을 밝히면서, 국내외 우수대학의 행복도시 진출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캠퍼스 건립사업’이 주목된다. 최근 국무조정실과 교육부, 행복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동으로 구성한 특별팀(TF팀)을 중심으로 내년 사업 착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동캠퍼스란 대학과 대학 간, 대학과 산업 간 벽을 허물고, 물리적기능적으로 융합한 교육연구 및 산학연 협력활동(창업지원 등)의 상승 효과를 극대화하는 신 개념 캠퍼스다. 각 대학별 교육연구시설은 독자 사용토록 하고, 도서관체육관기숙사식당 등 지원시설은 공동으로 이용케 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일랜드 코크대트리니티대와 미국 코넬대 등 해외 우수대학에 이어 현재 수도권 11개 대학도 이 같은 장점에 주목, 입주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밖에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융합의과학대학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마무리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충재 청장은 “행복도시 2단계 성장의 원년인 올해는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시설인 대학유치의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공동캠퍼스를 포함한 다양한 캠퍼스 설립 모델을 제공해 국내외 우수대학이 각 대학별 여건에 맞게 행복도시에 입주하도록 유도하겠다. 대학 발전을 넘어 행복도시 성장동력 확충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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