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교 지음 | 문학동네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서시」)하겠다던 아름다운 청년 윤동주. 71주기 기일을 맞아 그의 시와 삶을 섬세하게 복원해낸 책이 출간됐다. 윤동주가 남긴 첫 번째 작품 「초한대」를 시작으로 한 편 한 편 짚어나가며 그를 추적, 청년 윤동주가 결국 세상에 남기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자 한다. 만주 명동마을에서 태어나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절명한 후쿠오카 형무소까지의 생애.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달리 절대로 나약하지 않던 시인 윤동주. ‘슬퍼하는 자’를 위로하고자 했던 그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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