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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어려워" 임상전 '탈당' 더민주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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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어려워" 임상전 '탈당' 더민주 '당혹'
  • 이희택
  • 승인 2016.02.04 16:4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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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 “유권자에 대한 배신, 모든 직 사퇴해야” 성토

 

임상전(75·사진) 세종시의회 의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개탄스럽다는 입장과 함께 임 의장의 모든 직 사퇴를 촉구했다.


임상전 의장은 이날 오후2시 조치원읍 효 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 성향인 제가 진보 정당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오늘 당을 떠나지만, 그동안 인생 경륜과 노하우를 잘 살려 세종시 정상 건설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붇겠다. 남은 2년여 간의 의정활동도 잘 마무리 하겠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탈당설은 지난해부터 불거지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가 했지만, 이날 갑작스런 방식으로 표출됐다.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등 주요 단체장과 의전과 현안해결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같은 당 의원들과 연령·견해 등 전반에서 조화를 이루는데 한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임 의장은 탈당과 관계없이 오는 6월말까지 전반기 의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고, 새누리당 또는 국민의당 등 여타 정당으로 입당 계획은 아직 물음표를 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갑작스런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임 의장이 모든 직을 내려놔야한다고 성토했다.


윤형권 부의장과 박영송·서금택·정준이·이태환 의원은 같은 날 오후 3시 보람동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8명 의원 전원은 신의를 저버린 배신감과 함께 명분도 없는 가벼운 처신에 개탄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임 의장의 탈당은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에 대한 배신이고, 명분없는 탐욕의 발로”라고 규탄했다.


이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정치 원로라는 예우를 갖춰 의장이란 막중한 권한을 위임했다”며 “그동안 탈당설이 나올 때 수차례 오해를 풀고 다짐까지 받았다. 하지만 탈당의 순간에는 어느 누구와도 상의 없이 독단적인 행동을 했다. 배신행위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또 임상전 의원을 향해 의장직과 의원직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의회규칙상 의장 불신임안 상정이란 초강수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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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선택 2016-02-05 13:17:01
잘 선택 했어유 ~~
민주당은 세종에 없어요
시의원님들
왜 사퇴하는지 모르겠어요
민심이 민주당에 바닥을 쳤어요
시원원님들
다같이 사퇴해야 살수 있을것 같어요

소시민 2016-02-04 19:09:07
민주당 잘 하라고 뽑았어요
그런데 엉망으로 하니
다같이 사퇴하세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곱게늙어라 !갯ㄲ 2016-02-04 18:56:20
저런 ㄴㅁ 시의장이라니,,,,늙어도곱게늙어야하는데 ...개만도못한쓰레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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