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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기관 운영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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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기관 운영 맞손
  • 이희택
  • 승인 2016.0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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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김봉옥 원장 위·수탁 협약 체결… 2018년까지 노인성 질환 공공의료 총괄

 

세종시와 충남대병원이 4일 조치원읍 시 공공보건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춘희 시장과 김봉옥 병원장은 이날 오전 보람동 본청에서 만나 이 같은 약속을 했다.


충남대병원은 협약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시립의원과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을 총괄한다. 지역사회 공공의료와 치매관리 사업 전반을 책임지는 구도다.


시립의원은 진료에서 공공의료 중심으로 기능전환을 하고, 치매 등 노인성 질환과 관련한 4개 과목 진료를 맡는다. 가정의학과와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로 편성했다.


또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과 상담, 등록관리, 예방프로그램 등 치매질환의 체계적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과 시민 대상 우울자살예방 사업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사업은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운영한다.

위탁예산은 시립의원 19억3700만 원,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 5억550만 원, 정신건강증진센터 3억6800만 원 등 모두 28억6000만 원 규모다.


시는 이번 시립의원 기능 재조정에 이어 시민밀착형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가칭 신도심 남부보건소 건립, 건강증진센터 설치, 특화된 전문 의료복지 사업 추진이란 중장기 계획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인구가 22만 명을 바라보면서 시민들의 공공보건의료 강화 요구가 더욱 높아졌다”며 “고령화 사회를 맞아 질병, 특히 치매환자의 급속한 증가에 부응하는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병원을 이을 제2병원 유치 구상도 내비쳤다. 그는 “5생활권이 2개 의료용지 반영 등 보건의료 클러스터로 계획됐다. 하지만 이는 국립의료원 이전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이전이 무산된 만큼, 다른 의료기관 유치 노력을 전개해야한다. 위치나 면적 등의 일부 조정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봉옥 원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 병원으로서 노인성 질환 치료 첨병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오는 2018년 초 도담동(1-4생활권)에 500병상 규모 세종병원 개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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