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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 시민편의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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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 시민편의시설 들어선다
  • 이희택
  • 승인 2016.01.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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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문화·체육·주차 시설… 4생활권엔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세종시민들의 문화·체육 인프라 갈증이 2018년 정부세종청사 인근 ‘복합편의시설’ 건립과 함께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당초 정부세종청사 기능을 감안한 ‘복합민원센터’ 설치를 추진하다, 행복도시 정주여건 강화 필요성이 급부상하면서 시민 편의시설 확대로 방향을 선회했다.


31일 행복청에 따르면 복합편의시설은 2018년까지 정부세종청사 주변 부지 5만137㎡에 총사업비 2686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1공사부터 4공사까지 4개 사업으로 분리·발주 추진할 계획이다.



국세청과 한국(KTV) 건물 사이에 지하주차장(191억원·213면)을 짓는 4공사가 2017년 12월 가장 빨리 준공한다. 2018년 탄생할 도시상징 광장을 연결하는 명품 보행거리 활성화를 위한 시설물이다.


1공사는 2018년 6월까지 879억원을 투입해 공정거래위원회 인근 부지(9641㎡) 내 380면과 국토교통부 앞 부지(1만2956㎡) 내 463면, 산업통상자원부 인근 공원부지 내 134면 등 모두 977면 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안이다.


2공사는 2018년 6월까지 479억원 규모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앞 부지 5322㎡에 문화시설(연면적 9890㎡)과 주차장 209면을 건립한다. 수영장·다목적홀 등 체육시설(1121억원) 건립안인 3공사는 같은 해 12월 가장 늦게 본 모습을 드러낸다.


산학연 클러스터(200만㎡) 지원센터(약1만㎡) 건립사업(381억원)에 대한 설계공모도 동시 진행한다. 센터는 4생활권 클러스터의 전진기지 기능을 맡는데, 신생 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독창적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한다.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사이언스파크(벤처파크·리서치코어·리서치파크)와 창조형 캠퍼스(교육·연구), 캠퍼스타운(상업·업무시설) 등 3개 요소에 포함된 시설물이다.


행복청은 이날 2개 사업에 대한 동시 설계공모 공고를 완료했고, 이후 오는 3월까지 작품접수·심사와 입상작 발표, 설계용역 계약 등의 후속절차를 각각 진행한다.


포스트 모더니즘과 해체주의 등 현대 건축양식의 특징과 기법을 적극 반영하고, 기존 틀에서 탈피한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디자인 제출을 유도한다. 당선자에게는 시설 설계권 또는 최대 4000만 원 상금을 수여한다.


윤승일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복합편의시설이 완공되면, 입주민과 청사 공무원 모두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자족성 강화를 위한 첫 도입시설로서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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