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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소년인구 18%, 관련시설은 달랑 두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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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소년인구 18%, 관련시설은 달랑 두 곳?
  • 한지혜
  • 승인 2015.11.11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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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참여위원회 지적…청소년 수련관 등 두 곳 조치원 편중


청소년(9세~24세) 인구비율이 18%에 달하는 세종시에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단 두 개뿐이라는 심각성이 제기됐다.

 

7일 오후 2시 조치원 청소년수련관에서 세종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주최로 열린 ‘청소년문화친화도시 세종을 위한 정책토론회’(‘SEJONG YOUTH’S MAGIC TALK)에 이 같은 내용이 언급됐다.

 

곽다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세종시 청소년 인구비율은 18%에 달하고 있지만 청소년을 위한 시설은 청소년 수련관 1곳, 청소년문화의 집 1곳 단 두 개 뿐이며 이마저도 조치원에 편중된 상태.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에는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이하 "시·도지사"라 한다)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각각 제10조제1호가목에 따른 청소년수련관을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하여야 한다’,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읍·면·동에 제10조제1호다목에 따른 청소년문화의 집을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청소년 수련관 추가 설치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동마다 1개소 이상씩 운영되어야 하는 청소년문화의 집은 현재 법정동인 한솔동, 도담동, 아름동을 포함해 행복도시 내에 하나도 없는 상태다.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활동협력팀장 허미정씨는 “법에도 명시된 청소년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고 있는데 시는 시설 설립이나 예산 등 아무런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시설 설립에 대한 정책제안 및 그 전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의 시설을 활용해 청소년공간을 마련해주는 조례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토론회는 ‘2015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공모전에 제안된 6가지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결과물은 시의회 및 청소년관련 부처, 유휴공간으로 언급된 기관에 정책제안서로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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