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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실세들 세종시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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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실세들 세종시로, 왜?
  • 김재중
  • 승인 2015.03.04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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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외형에 담긴 정치적 함의 ‘설왕설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균형발전 정책 선포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 단체장들이 세종시에서 대형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해 그 정치적 함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5일 오전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세종시 행정지원센터 내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성과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정책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을 비롯해 학술대회 주최자인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등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균형발전정책을 입안했던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대규모 친노 행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 정치권 한 인사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 대해 “최근 이완구 총리 임명으로 충청권의 새누리당 인사들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라 맞불 성격이 짙다”며 “야권 정치인과 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어떤 이야기가 오고갈 지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기조강연에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가균형발전 성과와 과제’라는 내용으로 1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어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균형발전정책 모색’을 중심으로 2주제 발표에 나서고,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역임했던 성경륭 한림대 교수가 ‘균형발전 3.0’ 등의 내용으로 3주제를 발표한다.

 

참여정부는 지난 2004년 1월 대전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지방분권특별법, 신행정수도특별법 등 ‘균형발전 3대 특별법’을 골자로 새로운 국가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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