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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면 채석장 논란, 시민단체 중재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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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면 채석장 논란, 시민단체 중재안은?
  • 김재중
  • 승인 2015.02.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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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구성, 공동조사단 운영, 토론회 제안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세종참여연대) 등 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연대가 세종시 장군면 채석장 확장에 대한 주민반발과 관련,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 공동조사단 구성, 토론회 개최 등을 제안하고 나섰다.

세종시민연대는 25일 “채석장 개발로 인해 원주민들은 소음, 진동, 분진, 과속 운전 등에 대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고, 신도시 주민들은 비산먼지 영향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유발과 삶의 질 저하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구체적으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세종시와 세종시의회, 시민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여기에서 채석장 확장의 타당성, 피해 현황 분석, 환경오염 분석, 공동조사단 구성 등을 논의하자는 제안이다.

이 단체는 또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공동조사단을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사측이 선정한 업체에 대한 주민 불신이 팽배하다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자는 이야기.

끝으로 시민연대는 “공론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며 시민토론회 개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민연대 관계자는 “세종시가 법적인 절차에 따라 행정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는 고충을 토로하고 있지만,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형국에서 갈등 조정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며 “세종시는 도시계획 입안 당시부터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환경분쟁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이해당사자들 간의 ‘사회적 합의’를 통한 상생모델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종시민연대는 세종참여연대와 세종YMCA, 세종YWCA,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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