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능 주차·민원센터, 일부는 다목적체육관
정부세종청사의 민원창구 역할을 할 복합민원센터 건립 윤곽이 드러났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등에 따르면, 복합민원센터는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외곽 5곳과 나성동 국세청 옆 등 총 6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기존 정부세종청사 민원실 협소, 주차장 부족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층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행복청 구상이다. 지상부는 민원센터로 활용하고, 1개 시설 지상부는 문화·체육시설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을 짓겠다는 큰 그림도 그려졌다.
방문객을 맞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동선을 고려해 지하통로를 통해 청사와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6개 민원센터는 부지면적 5만 2000㎡, 건물 연면적 12만 6000㎡ 규모에 이르고 총 338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업규모는 다소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올 상반기 발주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과 사업규모를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며 “구체적 그림은 다음 달까지 그려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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