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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구청사, 특수교육지원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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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구청사, 특수교육지원센터로
  • 안성원
  • 승인 2015.02.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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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특수교육운영계획 발표…세종누리학교 9월 개교 등

세종시교육청이 조치원 구청사를 특수교육지원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첫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도 올해 개교를 앞두고 있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한 층 탄력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15년도 세종특수교육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우선 구청사 뒤편에 위치한 현재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본 동 1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필요한 전문 인력도 충원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면적은 현재 339㎡에서 541㎡ 로 확대되고, 4개의 치료·훈련실 등이 12개로 늘어 이용학생도 현재 10~20명(장애 유아 3명)에서 100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존에 실시했던 언어치료 외에 진단서부터 각종 훈련과 치료지원, 바리스타·제과제빵 등 직업교육까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공간은 시민들을 위한 북카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리모델링에 소요 되는 예산(38억 8000만 원)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시교육청은 정부에 이를 위한 특별교부금을 신청,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유아특수교육 전문교사 확대 배치…청내 찻집에 장애학생 바리스트 고용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고운동 1-1지역 1만1581㎡에 230억 원을 들여 착공한 세종누리학교도 9월 개교한다. 시교육청은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다음 달부터 준비팀을 운영하며, 추후 2020년경에는 장애학생 직업특성화 특수학교(제2특수학교)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교 첫해인 올 해는 유치원 1학급, 초·중·고 학년 당 1학급씩 총 13학급으로 개교하고 연차적으로 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및 특수학교의 유아특수학급에 전문교사를 정원(2018년까지 24명)대로 배치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영아학급도 정식 설치하는 등 영·유아 특수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장애학생 취업 및 창업교육 활성화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정사 내에 찻집을 설치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우선 고용해 장애학생의 취업문을 넓히는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이진석 부교육감은 “장애학생의 교육과 취업을 위한 새로운 학교를 구축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현재 유치원 22명, 초등학교에 82명, 중학교에 48명, 고등학교 49명 등 총 201명의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62개의 특수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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