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콘서트-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12월28일(일) 17:00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4~12만원
옆집 할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친근한 인상을 지닌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70인조)가 크리스마스만을 위한 스페셜공연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공연의 대명사가 돼 버린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다. 2008년부터 매년 12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해마다 매진을 기록했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28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마음을 울리는 유키 구라모토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는 15년이 넘도록 한국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크리스마스 공연은 유키 구라모토가 해마다 매진되는 한국투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펼치는 무대다.
여기에 한국 클래식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종횡무진 활동 중인 리처드 용재 오닐.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스타인 그가 오케스트라 협연 외에 유키 구라모토와 듀오 무대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루이즈 호수(Lake Louise)’ 등 피아노 서정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들을 비롯해 ‘그레이스풀 왈츠(Graceful Waltz)’ 등 리처드 용재 오닐과의 듀오곡 등을 선보인다.
KBS 사랑나눔음악회 ‘베토벤의 희망 메시지-합창’
12월17일(수) 19:30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1~2만원
KBS대전방송총국이 매년 마련하는 자선음악회로 올해는 10주년을 맞는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와 공주시립합창단, 가톨릭남성합창단 AMOR, 보컬앙상블 안젤라, 대전시민대학 하모니합창단, 그리고 대전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무대를 꾸린다. ☎1544-3751
대전시립합창단 크리스마스 콘서트 Holy Night
12월23일(화) 19:30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1~3만원
바흐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밝고 힘찬 팀파니로 시작하고 경쾌하고 화려한 트럼펫, 기쁨의 합창이 뒤따르는 곡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여섯 개의 칸타타 중 Ⅰ, Ⅱ, Ⅵ번을 선보인다. 여기에 예수탄생을 기다리는 설렘과 기쁨을 담은 바흐 마그니피캇을 더하여 크리스마스를 경건하고 아름다운 아리아와 합창으로 장식한다. ☎(042)270-8365
2014 크리스마스 대전난타
12월23(화)~25일(목), 화·수 19:30, 목 14:00·17:00 | 한밭대 문화예술회관 | 4~6만원
강렬한 비트와 풍성한 사운드, 열정과 끼가 넘치는 춤과 퍼포먼스 등 언어 없이 세계와 소통하는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의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이다. ☎1599-9210
이루마 크리스마스 콘서트 HEART
12월25일(목) 17:00 |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 5만5000~8만8000원
유난히 슬프고 아픈 기억이 많았던 올 한해,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사랑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대표곡 ‘Kiss The Rain’, 처음의 약속과 다짐을 담은 곡 ‘Our Same Word…약속’, ‘너에게 보낸 내 마음’ 등 숨겨진 명곡들이 연주된다. ☎1544-1555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12 ‘송년음악회’
12월30일(화) 19:30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1~5만원
금노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 피아노,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 작품 80 ‘합창환상곡’ 등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들이 연주된다. 대전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의 연합합창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042)270-8382~8
정리=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