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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준비물 구입비 내년부터 중·고교 단계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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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준비물 구입비 내년부터 중·고교 단계적 확대
  • 이충건
  • 승인 2014.08.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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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제2 세종교육 정책방향 확정·발표

세종시교육청이 제2기 세종교육의 정책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과제는 최교진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한 인수위원회 활동, 혁신기획단을 중심으로 한 내용 검토와 부서간 협의, 혁신위원회 자문을 거쳐 확정됐다.

세종교육 비전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 교육지표는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으로 정했다. 최 교육감은 26일 브리핑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정책 방향과 12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24개의 중점과제와 그에 따른 59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현재 이행계획 로드맵을 수립 중”이라며 “학생들의 행복을 중심에 두고 학교가 교육의 본질적 기능을 회복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최 교육감이 밝힌 5대 정책 방향은 ▲세종 학교 혁신 ▲교수·학습 중심 학교 ▲민주적 학교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합리적 행정과 공정한 지원 ▲세종 미래교육 제도와 환경 조성이다.

12대 핵심과제의 첫 번째는 ‘새로운 학교, 새로운 수업’이다. 혁신학교 운영과 학교 혁신 지원체제를 구축·운영하는 게 골자다. 최 교육감은 “학생중심의 배움협력 수업을 전개하고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학습도우미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맞춤형 학습·진로 지원’이다. 학생 개인별 학습계획 수립, 논술교육 및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을 위한 진학지원센터 운영, 학생 적성별 맞춤형 진로 지원이 뼈대 내용이다.

셋째, ‘학교 업무 정상화’다. 최 교육감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각종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시키는 학교평가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내년부터 유·초·중·고교에 교무행정사도 배치된다. 시교육청은 교무행정사를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네 번째 핵심과제인 ‘지역농산물 무상급식’을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의 공약인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와 연계, 지역농산물 학교급식, 무상급식 고교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다섯째, ‘고등학교까지 교육복지 확대’는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학습준비물 구입비 중·고교까지 확대 등이 골자다. 현재 초등학교에만 학생 1인당 4만원씩 지원되고 있는 학습준비물 지원금을 내년 중학교, 2016년 고교까지 확대키로 한 것. 다만, 중·고교는 교과별 실험실습비가 별도로 책정된 점을 감안해 지원액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 교육감은 ▲청렴교육풍토 조성(무관용 퇴출제, One strike out) ▲유아·특수교육 지원 강화(유치원 나이별 학급 편성 확대 및 특수교육 대상자 직업교육 지원) ▲고교 평준화(일반고 육성을 통한 상향평준화) ▲교육 균형발전(학급당 학생수 감축 및 적정규모 학교 신설) ▲미래형 학교 모델(세종형 캠퍼스고등학교 및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설립) ▲학생중심 시설 설비(인체공학적 책걸상 올 하반기 고3부터 단계적 확대) ▲교육정책 자문·협력 강화(세종 미래교육위원회 및 세종교육 시민회의 구성) 등을 제시했다.

최 교육감은 “학교혁신을 위해 9월 1일자 인사를 통해 담당 장학사를 배치하고 학교혁신 TF팀과 혁신학교 TF팀을 조직·운영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취임 100일을 즈음해 이행계획 로드맵을 확정·발표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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