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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째 공석..與 세종시당 위원장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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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째 공석..與 세종시당 위원장 누구?
  • 김갑수
  • 승인 2014.08.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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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사무총장 "조속한 시일 내에 선출"…유한식 vs 최민호 구도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직후부터 무려 3개월 가까이 공석 중인 세종시당 위원장에 대한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김고성 세종시당 위원장이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현 시장)에게 패한 유한식 전 시장이 6월 20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신임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해체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완구 원내대표)가 의결을 미뤄 현재에 이른 상태다.

이와 관련 이군현 당 사무총장은 22일 천안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조직 정비와 관련 “아직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서울시당, 인천시당, 세종시당은 조속한 시일 내에 선출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만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새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유 전 시장이 세종시 원안 건설을 위해 앞장섰고, 불모지와 같았던 세종시에서 당의 조직을 이만큼이나마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만큼 이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유 전 시장이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세종시당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그 적임자”라는 목소리로 크게 엇갈리고 있다.

아울러 “세종시당 위원장의 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중앙당이 아예 새로운 인물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유 전 시장과 최 전 청장이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감지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의 고향이 전북이라는 점에서 굳이 이 지역 출신인사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 관계자는 “공석 중인 시·도당 위원장 인선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안다”며 그 과정에서 당의 방침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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