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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춘희, 뚜껑 열면 크게 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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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춘희, 뚜껑 열면 크게 앞설 것”
  • 김재중 기자
  • 승인 2014.05.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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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여당후보 적임자론'엔 “지난 2년간 뭐했나” 일침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새종시 지역구 국회의원.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새종시 지역구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61) 국회의원이 세종시장 후보로 출마한 같은 당 이춘희(58) 후보에 대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우위를 달리고 있지만, 막상 뚜껑을 열면 더 크게 앞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8일 오후 이춘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밝히며 "세종시 여론조사에서 한솔동 등 (행복도시) 예정지역 샘플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실제보다 훨씬 보수적으로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 후보가 세종시 중북부 지역인 연기·연동·연서면과 전동·전의·소정면에서 다소 뒤지고 있지만 세종시 남부지역과 조치원읍에서 앞서고, 특히 행복도시 예정지역에서 크게 앞서 전체적으로 승기를 잡은 상황"이라며 "투표율이 당락에 변수가 되는 만큼 당의 조직력을 최대한 가동해 사전투표 캠페인 등 투표 독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쟁상대인 유한식 후보가 집권여당 시장 적임론을 펴는 것과 관련 "지난 2년 동안 유 시장이 여당 시장으로 무슨 역할을 했느냐"고 반문하며 "세종시특별법 개정과 예산확보는 모두 우리(새정치민주연합)가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내일부터 여론조사 공표를 하지 못하는 블라인드 국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까지 여론 흐름에 대해 설명 드린 것"이라며 "선거란 게 막판까지 어떤 돌발변수가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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